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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언어교육원 주최 '2013 한국어학생의 밤' 열려

  • 조회수 5527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12-27

‘한국어 학생의 밤’은 국제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이 송년을 맞이해 함께 문화체험과 장기자랑을 하며 추억을 쌓는 행사로, 올해 1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가 별로 전통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눠먹는 고국음식 뽐내기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6시부터 열린 행사는 한국어과정 수강생인 주신다(중국, 6급 수강생)씨와 강원방(대만, 5급 수강생)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국제언어교육원 한국어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문금현 교수(한국어문학부)가 환영사를 했다. 문 교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개인/그룹별 장기자랑에선 한국어과정 수업의 일환으로 태권도 수업을 수강 중인 태권도 시범팀이 1등을 차지했다. 츠키노 유카(일본)씨는 “태권도 수업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한국의 예절문화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상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등은 KBS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코너를 유창한 한국어실력으로 패러디해 박수를 받은 6급 수강생들이 받았고, 3등은 각 나라의 언어로 캐롤 메들리를 선보인 4급 학생들이 선정됐다.


 

이밖에 고국음식 뽐내기 프로그램에선 러시아, 모리타니,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의 쟁쟁한 요리들을 제치고 베트남 학생들이 준비한 월남쌈과 중국 학생들의 중국식 돼지갈비가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최고의 음식으로 뽑혔으며, 한국어 쓰기대회의 장원은 5급 학생들이 쓴 고향 소개글이 차지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실력도 뽐내고, 다른 국가의 학생들과 어울릴 수도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언어교육원 관계자는 “급별로 수업이 이뤄지다보니 모든 학생들이 함께 할 자리가 거의 없는데 이처럼 송년의 밤을 통해 실력도 공유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