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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특강

  • 조회수 402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05-22

우리대학이 지난 5월 19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박원순 ‘정치가 우리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의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우리대학 창학 111주년을 기념하고 서울시의 시정철학을 공유하여 지역사회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 시장은 지난 3월 국정교과서 반대, 위안부 합의 항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우리대학 김샘 학생과의 만남을 소개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이 땅의 대학생으로서 당당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에 대해, 세상의 상식과 정의를 바라는 모두가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며 “이 멋진 학생이 바로 여러분의 동문, 숙명여대 학생”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진 약 20분간의 특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서울시의 정책 사례들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예가 올빼미버스다. 올빼미버스는 지난 2013년 시범적으로 운행하기 시작한 심야 전용 버스로, 서울시는 한달 간 축적된 통화량과 택시 승하차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 구간을 확정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일명 트친(트위터 친구)이 보낸 메시지가 실제 시정에 반영돼 공중전화부스가 철거된 사례도 함께 보여주며 시민의 목소리가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모든 정책이 정치민주주의의 과정으로 만들어지며 예산에서부터 ‘원전하나줄이기’라는 에너지정책, 곧 개장할 7017 서울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특강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과 대학생 학자금 부담, 정책제안 창구의 확대 등을 주문하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300여 명의 학생들은 박 시장의 대답에 귀를 기울이며 정치 참여와 적극적인 의사 표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