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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의약과학과 임광일 교수,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 조절하는 기전 규명

  • 조회수 7131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10-10

우리대학 의약과학과 임광일 교수와 캘리포니아 주립대, 위스콘신 주립대학 연구팀은 ephrin-B2가 관여하는 신호전달로부터 성인에게서 일어나는 신경줄기세포 분화 과정에서 신경세포(Neuron)가 생성되는 과정이 조절됨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임 교수에 따르면 새로운 신경세포의 생성은 태아의 발달과정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며 주로 Hippocampal Dentate Gyrus의 Subgranular Zone (SGZ)과 Lateral Ventricles의 Subventricular Zone (SVZ)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관련 핵심과정인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를 조절하는 기전(Mechanism)과 인자들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임 교수가 속한 연구팀은 특별히 Hippocampal 성상교세포 (Astrocyte)상 ephrin-B2와 신경줄기세포상 EphB4의 상호작용을 통한, 세포 간 직접적 접촉 기반 Juxtacrine 신호전달에 의해서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가 제어됨을 최초로 밝혀냈다.

  

이와 같은 새로운 기전의 발견은 정밀한 신경줄기세포 분화 조절을 통한 신경세포 생성의 효율 향상을 가능케하여 성인의 신경생성 활성화에 기반한 재생의학적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 교수는 “사고나 질환으로 인해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약으로 신경을 자극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경세포를 다시 재생시키는 재생의학 기반의 치료법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로 꼽히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지 10월호에 풀 아티클(Full Article)로 게재됐다. 임 교수는 “향후 시스템생물학과 합성생물학 기법을 융합한 방법으로 이번에 발견된 기전을 미세조절하여 재생의학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