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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학생들, “한국음식 맛보러 왔어요”

  • 조회수 6016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04-02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3월 29일 한국음식을 체험하러 우리대학 한국음식연구원을 방문했다. 맛있는 음식을 맛 볼 생각에 학생들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연신 웃음을 지었다.

 

MIT 학생들은 먼저 김치를 담그는 법과 너비아니와 비빔밥 등 대표적인 한국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소연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가 직접 김치를 담그는 시연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요리 강의가 끝나자 4명씩 팀을 이뤄 각 팀별로 직접 한국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너비아니를 구우면서 달콤 짭짜름한 냄새가 실습실에 진동하자 여기저기서 배고프다며 아우성이었다. 재미교포 출신인 앤디 추(Andy Choo, 32)는 요리하는 모습이 썩 잘 어울린다는 주변 반응에 “한국 음식을 할 줄은 모르지만 좋아해서 보스톤에서 자주 한국식당을 찾아 먹곤 했다”며 “특히 불고기를 가장 좋아하고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요리 실습을 마친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비빔밥과 너비아니를 맛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툰 젓가락질로 진땀을 흘리며 밥을 비비고 너비아니를 집어 먹으며 학생들은 “Wonderful!”이라며 환호를 지르기도 했다.

 

봄 방학을 맞아 ‘한국-일본 스터디 투어’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MIT 학생들은 방한기간 동안 우리대학 한국음식연구원을 포함하여 한국 벤처기업 방문과 제주도, 경주 불국사 등 문화유산 답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