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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로부터 듣는 국비유학생 제도 이야기

  • 조회수 7517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08-22

국비유학생제도 소개

국비유학생제도는 지난 1977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시행해온 제도로, 그동안 약 2000명이 이 제도를 통해 유학을 다녀왔다. 올해는 국가 전략적 발전에 필요한 분야의 글로벌인재를 육성하고, 순수·기초학문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1년 국비유학생 45명을 최종 선발했다. 2011년 국비유학생 선발의 전체 일반지원자 경쟁률은 7.9:1이었으며, 사회과학 기초분야의 경우 경쟁률이 17.5:1에 달하는 등 경쟁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면, 정부가 연간 최고 31,000$(USD, 미국)의 장학금을 지원(왕복항공료 별도 지급)하며,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최대50,000$(USD) 한도 내에서 체재비 등이 추가 지원된다. 더불어 국비유학한림원(이사장: 진대제) 등 장학생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획득한 지식의 사회 환원··활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선발과정

1) 1차 서류전형

①응시자격: 국내대학 GPA(전과정 평균 8할 이상), 어학능력 시험 성적(TOEFL 80점 이상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②평가항목: 외국어 시험성적, 국사 시험성적, 학업 성적, 지원전공관련 대외활동실적, 국외수학계회석 등 5개의 항목을 평가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2~3배수 선발

 

2) 2차 심층면접전형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심층면접을 진행하여 선발분야 지식, 국가관··사명관 등 정신자세, 창의력, 책임감, 의지력,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 위 내용은 공고문과 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를 취합한 것입니다.

 

1. 지원과정

 

- 김윤경 (05학번, 문화관광학과 졸 / 국제기구 연계전공 / 정치외교학 복수전공)

: 선발과정을 거치며 1차 서류전형에서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은 수학계획서와 대외활동실적입니다. 지원자 대부분이 높은 GPA와 어학성적을 갖추고 있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점수와 상관없이 3급 이상만 획득하면 되기 때문에 큰 변별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연구 분야 계획과 동기를 설득력 있게 잘 설명한 수학계획서와 연구 분야에 대한 집중을 보여줄 수 있는 대외활동실적 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차 심층면접은 약 30분 정도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됩니다. 면접을 위해 선발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질문부터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만 묻는 것이 아니라 선발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평가항목이기 때문입니다. 서류접수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약 한달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 김소현 (05학번, 경제학과 졸 / 정치외교학 복수전공)

: 앞서 언급되었듯이, 국비유학 전형은 1차 서류 전형 그리고 2차 면접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차 전형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였습니다. 다른 부분은 지원 시기 이 전에 완료된 사항이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지원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작성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면접위원은 3 명의 지원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었고, 지원분야에서최근가장이슈가 되는 주제부터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 그리고 국비유학생으로서의 국가관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문 지식뿐 만 아니라, 지원분야에 대한 자신만의 명확한 비전 그리고 국가관을 피력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2. 지원동기

 

- 김윤경

: 2011년 국비유학 중동지역연구에 합격하여 향후 영국 런던대학교의 SOAS의 석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학부 때 문화관광학, 정치외교학, 국제기구학을 전공하며 문화를 활용한 국가간 교류와 문화외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동국가는 이슬람문화가정치및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중동국가와의 교류에는 중동지역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은 강대국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모든 지역에 대해 다루시는 우리 학교의 개설과목과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이에 대해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김소현

: 저는 2011 국비유학 아프리카 지역연구에 합격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에 진학하고자 합니다. 대학 시절, 세계화, 경제개발 등과 같이 다양한 국제 이슈 관련 강의를 수강하였고 이것이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어두운 이미지로만 비춰지던 아프리카가 최근 급부상하면서 우리나라와의 관계 역시 발전하고 있는데, 이를 더 건설적이고 장기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학문적 연구뿐 만 아니라 현지 문화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유학국을 선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진로 선택을 내리는 데 큰 버팀목이 되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