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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아래 모두 하나되는 그날, 청파제 연(緣)'

  • 조회수 863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06-11

지난 5월 29일, 회색빛이 도는 하늘과는 달리 캠퍼스를 거니는 숙명인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로 인해 화색이 돌았다. 이날 숙명여대 축제인 청파제 '연'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예년과 같이 낮에는 학과 및 동아리 부스와 밤에는 주점이 운영되는 동시에 다양한 행사와 공연들이 이어져 있어 학우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첫째 날 원형극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의류학과 주최로 체리코코 바자회가 열려 각종 패션 아이템을 구경하려는 학우들이 모였다. 새힘관 입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한국어문학부 ‘시오름’ 학회의 시화전이 열렸다. 이번 시화전은 바쁜 일상 속에 학우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시를 통해 사람들이 용기를 얻길 바라는 취지로 기획되었고, 많은 학우들이 걸음을 멈추고 시를 감상하며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춘광증(春狂症)’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장샛별(한국어문학부 11) 학우는 “과를 대표하는 행사라 쓸 때마다 긴장되고 시화전을 준비하는 것은 바쁘지만, 보람 있는 활동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저녁에는 맑게 갠 하늘 아래 숙풍의 신명나는 연주를 시작으로 반극회, 설렘 등 이번 축제를 위해 준비한 공연이 펼쳐진 후 2013 슈퍼스타S 본선이 열렸다. 이번 슈퍼스타S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숙명인 8명의 기량을 뽐내는 시간이 되었고, 최종 우승은 최보람(경영 08)학우가 차지했다. 이후 초대가수 로맨틱펀치, 트랜스픽션, KEY-SWITCH의 무대로 늦은 밤 축제의 열기를 이어나갔다.

   


축제 둘째 날과 마지막 날인 30일과 31일에는 조선시대를 주제로 한 학생들의 참여 프로그램이 열렸다. 행정관 잔디에서는 민속게임과 트렘펄린을 설치하여 한복입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 많은 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복 체험을 한 홍진희(한국어문학부 09)학우는 “파격적으로 한복입고 사극머리도 하고 재밌었고, 선배와 후배끼리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고 소감을 전했다. 섬김홀에서 진행된 귀신의 집 행사, ‘진격의 좀비’도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 날 저녁 중앙무대에서는 제 23회 응원대제전, "숙명! 젊음을 응원하라!"가 우리대학 응원단 니비스와 타학교 응원단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의류학과의 패션쇼 및 가수 유승우와 10CM의 축하무대 등 학생들의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축제 마지막 날 31일에는 본교 기타 동아리 코드블루와 락밴드 데스티니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졌고 오후 7시 배우 이제훈, 김동욱, 김준 등이 소속된 서울경찰홍보단의 방문과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안전상의 사고없이 즐겁게 마무리된 후, 29일에 이어 설렘과 MAX, BSL의 공연으로 축제가 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다.


   

그 어느 해보다 알차고 짜임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2013 청파제는 숙명인의 참여 역시 역대 가장 많았다. 장영주 학생(법학부11)는 “3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 축제에 참여했는데, 그 동안 갔던 타 학교 축제 못지않게 흥했던 것 같아 뿌듯했다. 잘 준비된 공연과 행사들로 축제 참여가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숙명인들의 오감을 충족시켜준 축제 ‘연(緣)’은 숙명이란 이름아래 모인 모든 숙명인들에 자부심과 즐거움을 남긴 3일이었다.


   

취재 : 숙명통신원 11기 이정윤, 숙명통신원 12기 이소라, 박소정, 홍혜린, 한수현

정리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