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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실 이야기>, 동아시아 견사 자수의 정수를 선보인다.

  • 조회수 760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04-26



지난 25일 오후 4시 우리대학 정영양자수박물관에서 <비단실 이야기> 전시 개관식이 열렸다. 중국 실크 자수의 기원 및 자수가 동아시아 전역에 보급된 자취와 의미를 총체적으로 훑어보는 대형 전시로 2004년 개관 전시를 넘어서는 규모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견사 자수의 기술적, 미학적, 문화적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만들어진 18세기에서 20세기의 복식 및 장신구, 그리고 종교적인 텍스타일들이 동아시아 견사자수의 고유한 형태, 기법과 문양을 잘 나타내 줄 뿐 아니라 수준 높은 유물들을 통해 자수예술의 역사적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특히 정영양 관장이 1960년대 청와대 요청에 따라 직접 제작한 ‘통일’, ‘단결’, ‘아름다운 가족’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품 10여점과 '연잎 위의 소녀상'같은 중국 청대 시절 작품도 전시된다.

 

정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동아시아 수천 년의 숨결이 응축된 절묘한 직물의 세계에서 관객들은 선인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며, 동시에 자수의 역사적 중요성과 표현의 깊은 아름다움에 새롭게 눈뜨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한영실 총장과 왕치 북경복장학원 부교수, 바바라 토버 아트앤디자인 박물관 운영위원 전회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새누리당 조윤선 의원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전시회의 성공을 빌었다.  

 

<비단길 이야기> 전시와 관련하여 특별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5월 1일과 8일 정영양자수박물관 설원교육연구실에서 미국 워싱턴DC 텍스타일 박물관 큐레이터 리 탈봇과 패션큐레이터 김홍기 선생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