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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베트남에 한국문화 확산 위한 전진기지 세워

  • 조회수 354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4-11-25

우리대학은 지난 24일(월) 하노이대학교에서 ‘숙명여대-하노이대 한베문화교류센터’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에는 황선혜 총장과 응우옌 딩 루안 하노이대 총장 등 양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박경철 한국국제교류재단 하노이 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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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센터는 한국에 관심이 있는 베트남 현지인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강좌를 함께 운영하며, 나아가 한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결혼이민자와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현지적응을 위한 사전교육을 담당하고자 설립됐다. 우리대학과 하노이대학은 본 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공간은 하노이대학에서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교류센터의 설립 및 운영비용은 숙명문화재단(이사장 조선혜)이 조성한 목적기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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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센터는 앞으로 한국어는 물론 한국문화에 대한 강좌를 운영하는 동시에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한-베 문화의 밤’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대학에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우수학생 선발 및 초청프로그램의 기회를 주고 숙대생들에게는 해외대학 학점 취득을 위한 단기파견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베트남의 한국이주희망자를 위한 사전교육(관습 및 예절 등), 베트남 파견자 대상 현지적응 교육 실시, 숙명여대 예비입학생 한국초청프로그램 사업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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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하노이대와 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한 것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하는 KF글로벌e스쿨이 계기가 됐다. KF글로벌e스쿨은 우리나라와 해외대학 간의 실시간 온라인 한국학 강의로, 숙명여대는 한국문화교류원에서 하노이대와 2012년부터 한국역사, 한국의 교육, 한국문화 등 한국학 관련 강좌를 개설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프랑스인 방송인이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인 이다 도시 씨가 ‘한국사회의 이해’를 가르치는 등 글로벌 한국학을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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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교류원 측은 교류센터의 역할에 대해 “교류센터가 한국과 베트남 교육, 문화 교류의 허브로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들의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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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개원식을 마친 후 황선혜 총장이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하노이대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교육 및 우리대학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후 댄스동아리 MAX 등 우리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문화파견단 학생들의 K-POP 공연도 이어져 많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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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는 베트남 하롱베이에 있는 숙명문화원 건립부지 시찰과 더불어 하롱영재고등학교를 방문해 우리대학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사과정 면접을 진행하고 한국학 이론 강의와 각종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특히 함께 온 문화파견단 학생 가운데 하롱영재고등학교 출신의 학생이 있어 보다 친근하게 우리대학을 소개할 수 있었다.


한편 한국문화교류원은 최근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시행한 2013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 공무원 교육과정 평가에서 총 9개 운영기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문화교류원은 이 평가에서 교육프로그램평가, 전문가 평가, 예술경영지원센터 평가 등 총 3개 항목에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수강생 FGI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듣고 국제문화교류와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한국문화교류원 관계자는 "각 대륙권 별로 나눠 그 지역에 관련된 문화의 특성과 차이 등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평을 받은 것이 비결"이라며 "이번 평가가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당 사업을 이어가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링크]

연합뉴스, 뉴시스, 매일경제, 내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