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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교수, DNA 이중나선 절단 손상복구 기전 규명으로 암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다가서

  • 조회수 2211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04-01

우리대학 김용환 교수, 성균관대학교 김홍태 교수, 아주대학교 강호철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국립암센터 암정복과제 지원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 1월 발표됐다.

(논문명: TRAIP/RNF206 is required for recruitment of RAP80 to sites of DNA damage)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 생명공학분야 최상위학술지 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출판하는 세계적 학술저널로, 융합과학 분야에서 네이처, 사이언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IF(11.47 / 2015년 기준)를 자랑한다.

 

DNA는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의 청사진으로 내외적 요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고 있으며, 손상이 복구되지 않았을 경우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세포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종양 억제 유전자로 알려져 있는 BRCA1은 DNA 이중나선 절단 손상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BRCA1 유전자가 돌연변이 되었을 경우 유방암에 발병될 확률이 80%로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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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구에서는 RAP80이라는 단백질이 DNA 손상부위를 인식하고 BRCA1을 이동시킨다고 알려졌으나, RAP80이 DNA 손상부위로 이동하는 기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교수 연구진은 TRAIP 단백질이 PML nuclear bodies라고 하는 핵 내 소기관에 있던 RAP80 단백질을 DNA 손상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기전을 규명하였다. 실제로 폐암조직에서 TRAIP의 발현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 때문에 DNA 손상이 효과적으로 복구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TRAIP 단백질이 BRCA1가 DNA 손상 지점으로 이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김 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TRAIP이 BRCA1 유전자와 같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으며, TRAIP를 타겟으로 하는 신개념 항암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향후 후속연구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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