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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세포이질성 연구’로 선도연구센터(SRC) 지원사업 선정

  • 조회수 406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06-09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해 핵심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공계 분야 지원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우리대학은 앞서 2005년 여성질환연구센터가 SRC 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한 바가 있다. 특히 이명석 교수의 경우 학과 교수들과의 다양한 공동연구 및 팀워크를 통해 여성암 발생 원인 연구로 SCI 논문 100여 편을 발표할 정도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암세포 및 정상세포 이질성 개념의 중요성을 파악해 이질성기반 세포적응 연구센터의 구성을 올초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교수는 “선도연구과제 평가단이 그동안 우리 교수들이 꾸준히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대규모 집단연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과 연구팀으로서의 팀워크가 훌륭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연구진은 우리대학 생명시스템학부와 대학원의 박종훈, 임종석, 양영, 윤석준, 김근일, 김용환, 김종민 교수로 구성되며 서울대 의대 윤성수 교수와 삼성병원 이혜옥 교수가 외부 협력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연구센터 측에 따르면 생물은 개체로 성장하기 위하여 하나의 수정란이 수많은 분열과 분화과정을 거치며, 그 동안 수많은 세포들은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마다 다른 환경에 정상적으로 적응하여 항상성을 유지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세포들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같은 비정상적인 환경자극에 새로운 적응을 시작하고 이것이 세포 이질성으로 나타나게 되며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교수는 “인간 질병의 원인을 세포 이질성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획득하는 분자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신개념의 질병 기전, 진단, 치료의 패러다임을 수립하는 것이 연구센터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연구센터 측은 향후 7년간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이질성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개척되지 않은 신규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 센터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국제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