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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만남, ‘과거로부터의 참조’ 전시회 열려

  • 조회수 161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10-06

지난 9월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거로부터 현대 섬유작가들에게 이어져 오는 디자인 영감에 대한 전시이다. 전통에 대한 재해석은 이미 사라진 기법이나 문화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변용하게 되는 과정을 말한다.


 

전시회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The University of Arts의 협력으로 작가들이 우리대학 박물관의 섬유유물을 연구하고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전통직물의 직조와 자수, 염색 등을 재현하거나 산업적 또는 예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서구에서는 원시미술과 직조가 현대섬유예술의 원류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전시는 이러한 지점들을 연결하여 섬유예술의 전망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전시회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특이한 모습의 섬유 예술품들이 공간 하나하나를 특별하게 메꿔 주었다. 작품을 통해 독특한 양식의 섬유 제작 형식, 그리고 섬유만이 나타낼 수 있는 특이한 질감과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영상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감상할 수도 있다.

 


시간을 내어 외부 전시회를 일일이 가기 힘든 우리대학 재학생들에게 이번 전시는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로움을 갖게 한다. 또한 고리타분하게 생각했던 과거의 예술 양식이 현대 미술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눈 깜짝할 새에 흘러가버리는 소중한 계절인 가을, 문신미술관 전시회에서 잠시 머물러 보는 것은 어떨까.

 

취재: 숙명통신원 14기 김송희(정치외교학과14)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