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수학과,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과 수학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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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09-07
우리대학 수학과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수리과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리츠메이칸-숙명 수학 컨퍼런스’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우리대학 사회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순수수학과 응용수학 분야에서 양교의 교수진이 추진하는 연구를 소개하고, 재학생 간 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대학에서는 김영원 이과대학장과 수학과 신용현 학과장을 비롯한 전공 교수들, 그리고 수학과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이 참여했으며, 리츠메이칸대학에서는 Jiro Akahori 수리과학과 학과장 등 4명의 교수와 학생 9명이 컨퍼런스에 함께 했다.
총 5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 컨퍼런스에는 우리대학과 리츠메이칸대 교수들이 번갈아 나와 ▲응용확률론 및 금융수학 ▲미분기하 및 편미분방정식론 ▲대수기하, 정수론 및 부호론을 주제로 자신들의 연구를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양교 학생들은 처음엔 언어 소통 등의 문제로 어색해했지만 식사와 휴식시간을 지나며 서로의 학문적 관심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신용현 학과장은 “컨퍼런스를 앞두고 대학원생들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발표를 준비했다”며 “학부생들은 선배들의 매끄러운 영어 발표를 들으며 자부심을 느끼고, 대학원 진학 및 일본 유학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리츠메이칸대학은 일본 간사이 지역 4대 명문 사학 중 하나로 수리과학과의 경우 19명의 교수로 구성돼 있다. 순수와 응용 분야 모두 뛰어난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외국의 저명한 대학들과 여러 분야에서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도 금융수학을 전공하며 여러 국제학회에서 친분을 쌓아온 Jiro Akahori 학과장과 신용현 학과장이 함께 기획한 결과물이다.
신 학과장은 “이번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내년에는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제2회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