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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덕 정치외교학과 교수, 제자들 위한 장학금 기부

  • 조회수 3826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2-06-10

우리대학 정치외교학과 홍규덕 교수가 오는 8월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

 


홍규덕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난 6월 2일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 및 퇴임식에서 홍 교수는 “지난 29년간 숙명인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학생들이 유리천장을 뚫고 사회와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총 3,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해당 발전기금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육군학군단, 공군학군단 후보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홍 교수는 이와 함께 지난 3년 간 코로나로 인해 MT를 가지 못했던 제자들을 위한 MT비용과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생들의 세미나 후원금도 각 대표에게 전달했다.

 


 

홍규덕 교수는 지난 1993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군사 및 안보 분야의 대표적인 명강의를 진행해왔다. 1993년부터 2014년까지 이어진 ‘전쟁과 평화’는 평균 300명 이상 수강하는 대표적 명강의로 언론에 소개됐으며, 포스텍 등 다른 대학에 커리큘럼이 전수됐다. 2015년부터 시작한 ‘생활속의 북한알기’는 7년 연속 통일부의 지원을 받는 우수강의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대학 최초의 토론반 모임인 SMDC를 만들어 26년간 지도했으며, 북한인권동아리 HANA의 지도교수로도 활동했다. 워싱턴 리더십 프로그램과 동남아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SFV 창설도 그의 작품이다. 사회과학대학장과 교무처장, 대외협력실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안보전문가로서 대외활동도 활발했다. 국가보안학회장, 아태안보협력이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2009년에는 민간인 출신으로선 처음으로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을 맡았다. 2010년과 2021년 각각 여대 최초의 육군학군단과 공군학군단을 유치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홍 교수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 교수는 “인구절벽에 처한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숙명인들이 리더가 되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게 가장 큰 기쁨이라는 홍 교수는 끝으로 “자신이 한 노력은 학생들의 호응과 동료 교수, 직원 선생님들이 한팀이 되어 만든 결과”라며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떠날 수 있게 허락해준 숙명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