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NEWS

빈 페트병 수거하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 프라임관에 설치

  • 조회수 4226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09-20


인공지능(AI) 센서를 통해 투명 페트병을 자동으로 수거하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이 9월 19일(화) 설치됐다. ESG 실천 혁신이라는 숙명 2030 비전에 맞춰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학생처 사회봉사센터는 9월 19일(화) 프라임관 1층에서 네프론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장윤금 총장, 박종성 부총장 등 교무위원, 사회봉사센터 소속 환경봉사단 SEM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설치된 네프론은 AI,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를 선별하는 순환자원 회수로봇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네프론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투명 페트병을 넣으면 병당 10점을 받는 식이다. 만약 페트병에 라벨이나 뚜껑이 남아 있으면 네프론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다시 뱉어낸다. 이렇게 누적 포인트가 2000점을 넘으면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날 기념식에 참여한 교무위원들과 학생들은 SEM 학생들의 설명을 듣고 네프론 사용법을 익혔다. 네프론 옆에는 페트병뚜껑을 모을 수 있는 수거함도 따로 마련됐다. 학생지원센터는 이 병뚜껑을 모아 키링 등 우리 대학 굿즈로 업사이클링할 계획이다.


안예진 학생(앙트러프러너십전공 20)은 “이런 기계를 외국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우리 학교에도 생겨 신기하고, 학생들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병뚜껑으로 만든 키링이 귀엽고 하나밖에 없는 물건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캠퍼스에 네프론을 설치한 것은 서울권 대학 중 우리 대학이 처음이다. 네프론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하고 ESG 실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우리 대학은 네프론을 운영 중인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내 탄소감축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네프론 설치뿐 아니라 폐마스크 수거함 설치, 텀블러 사용 캠페인, 숙명 어스아워 캠페인 등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