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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야구팬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고척돔 연상케 한 키움 히어로즈 특강

  • 조회수 87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05-28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가 5월 24일(금) 우리대학을 찾아 ‘히어로즈 여대특강’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50명이 넘는 학생이 진리관 B101호 중강당을 가득 메울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이날 키움뿐 아니라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 다른 팀 팬까지 한자리에 모여 KBO리그 여러 구단의 유니폼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사회를 맡은 키움 히어로즈 유재환 장내 아나운서가 이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 학생을 보며 놀라움을 표현할 정도였다. 키움이 20대 여성 팬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서울 소재 여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됐다. 



유재환 아나운서는 키움의 치어리더, 마스코트 ‘턱돌이’와 함께 야구 규칙, 응원법 등 야구 상식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은 우천 취소가 없는 국내 유일한 구단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고척돔의 메이저리그식 잔디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설치된 LED&RGB 조명도 내세웠다. 


특히 유재환 아나운서는 김혜성, 김휘집, 이주형 등 핵심 선수의 젊은 연령대와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홍보하며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환 아나운서는 “키움은 선수 평균 연령이 25.6세로 리그에서 가장 어리고, 개막전에서 신인 5명을 기용할 정도로 많은 기회가 열린 팀”이라고 말했다. 



강의 후반부는 마치 야구장에 온 듯한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선수 응원가와 응원 동작을 맞히면 구단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에서는 학생들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 도구까지 사용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장이자 KBO리그 최연소 주장인 김혜성 선수의 퀴즈에서는 다른 팀 팬들도 익숙한 듯 응원가를 따라 불렀고, 응원 동작까지 함께했다.


이날 현장에는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서건창 선수와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하성, 이정후 선수의 유니폼도 등장해 히어로즈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었다. 한 유니폼만 입는 것이 아쉬워 다른 유니폼을 손에 들고 참여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각자 응원팀이 다르더라도 야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키움 팬 김채린 학생(의류학과 20)은 “학교에 이렇게 많은 야구팬이 있는지 몰랐다”며 “야구를 좋아하는 학우들과 모여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키움 히어로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채연 학생(홍보광고학과 22)은 “최근 야구에 입문한 학우들이 많이 참석한 것으로 아는데, 이번 특강이 진입장벽을 더 낮춰 준 계기가 된 것 같아 키움 팬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키움이 신인 선수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관심이 생긴 다른 구단 팬들도 있었다. 한화 팬 김은지 학생(경영학부 24)은 “최근 경기를 보고 키움의 이주형 선수가 눈에 띄어서 관심이 생겼다”며 “특강 내내 몰입하게 되는 짜임새 있는 특강에 놀랐고, 앞으로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규리 학생(소비자경제학과 21)은 “삼성 팬이지만 KBO 팬으로서 특강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참여했다”며 “평소 마스코트를 좋아하는데 키움의 마스코트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아나운서님이 다른 팀 팬들도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23기 서예린(문헌정보학과 24), 윤지원(테슬전공 22)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