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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 Young Leader Academy’를 휩쓸다, 김지현 양가람 학생

  • 조회수 7396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4-03-12

지난해 8월 대한약사회가 주최하고 제약유통위원회가 주관한 ‘Pharm Young Leader Academy(PYLA)’에서 노바티스상을 수상한 김지현(약학 09) 학생과 오츠카상을 수상한 양가람 학생(약학 09)을 숙명통신원이 만났다.

 


제약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

 

‘Pharm Young Leader Academy(PYLA)’는 제약산업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매해 전국 35개 약학대학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진행된다. 지난해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석학 특강, 제약계 CEO특강 등 다양한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현 학생은 “제약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은 국내의 제약산업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어요. 다양한 특강을 통해 산업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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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만의 전략으로 승부, 우수자 선발의 영광

 

‘PYLA’는 특강 뿐 아니라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이 직접 케이스를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참가자 중 우수자 12명을 선발하여 그중 2명에게 노바티스상을, 10명에게는 오츠카상을 수여하고 있다. 참가한 52명 중 우리대학 김지현 학생이 노바티스상을, 양가람 학생이 오츠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김지현 학생은 개인 부분에서 우수자로 선발되었다. “평소에 제약산업에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강연자분들께 다양한 질문할 수 있었어요. 그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요”


또한 그녀는 ‘제약회사가 빈국을 위한 결핵치료제에 투자할 것인가, 이익이 많이 나는 선진국 국민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당뇨치료제에 투자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팀 발표를 준비했다. 김지현 학생은 본인이 처음 약대에 진학했을 때부터 고민해왔던 제약산업의 미래, 사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약은 사람을 치료하는데 쓰여야 하기에 제약회사는 결핵치료에 치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어요”  그녀는 소신 있는 발표와 과정 내내 보였던 적극적인 태도로 개인 부분에서 노바티스상을 수상하였다.

 

양가람 학생은 팀부분에서 우수자로 선발되어 오츠카상을 수상하였다. 그녀의 팀은 ‘인공수정의 어느 부분까지를 윤리적으로 타당하게 보아야 할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약회사의 경제성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했다. “같은 주제를 가진 모든 참가팀이 윤리를 중시했던 것과는 달리 저희는 이윤을 추구하는 제약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어요. 이러한 차별된 관점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었던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워크, 함께하는 즐거움

 

이번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묻자 두 학생은 입을 모아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을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5박 6일간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함께 미래를 꿈꾸고 고민하는 시간이 매우 소중했다고. 김지현 학생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 된 강연 후에는 케이스 스터디가 기다리고 있었죠. 빡빡한 일정에 피곤하기도 했지만 고된 일정을 함께하며 동료들과 더욱 끈끈한 정을 쌓을 수 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팀부분에서 우수자로 선발된 양가람 학생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팀을 이루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팀원 간의 화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매일 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졸음이 쏟아지는 새벽 3시에 어김없이 함께했던 야식의 추억 역시 잊을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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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부를 이끈 리더십, ‘PYLA’ 참여 계기 돼

 

김지현, 양가람 두 학생은 약학부에서 2012년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을 맡아 함께 약학부를 이끌었다. 약학부가 4년제에서 6년제로 개편된 후 처음 출범한 학생회라 부담도 많았다고. 김지현 학생은 “부담이 됐지만 한편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차근차근 저희에게 주어진 일을 해나가자 하는 각오로 임했죠” 라고 처음 학생회장을 맡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두 학생은 함께 힘을 모아 전국 약학 대학생들의 축제인 ‘전국약학대학협의회 출범식’, 우리대학 약학부의 가장 큰 행사인 ‘약음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더불어 약학부 학생들이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학과 MT, 체육대회 등의 행사도 의욕적으로 추진하였다. 양가람 학생은  특히 졸업한 선배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여러 선배님들의 강연을 통해 우리 약학부의 전통과 뿌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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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으로 두학생은 리더십을 인정받아 우리 대학 약학부를 대표하여 ‘PYLA’에 참가하게 되었다. “학교를 대표하여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했고, 매순간 개인이 아닌 숙명의 이름으로 참가하였다고 생각하고 행사에 임했어요”

 


설렘,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발

 

우수자로 선발된 두 학생에게는 더욱 특별한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노바티스상을 수상한 김지현 학생은 스위스 노바티스사에서 개최하는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Norvatis International BIO Camp)’ 의 참가자로 선발되어 올해 8월 참가를  앞두고 있다. 노바티스사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세계 1위(매출액 기준)의 다국적 제약회사로 이 캠프에는 전세계 21개국에서 선발된 60명의 약학, 경영학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별 부분에서 큰 활약을 하여 오츠카상을 수상한 양가람 학생 또한 일본 도쿄의 오츠카제약 본사에서 주최하는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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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양가람 학생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들떠 있었다. 김지현 학생은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이 배우고, 숙명의 이름을 알리고 돌아올게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양가람 학생 역시 “숙명을 대표해 행사에 참여하고 워크샵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되어 정말 기뻐요. 돌아와 제가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숙명인들과 함께 나눌께요.”라는 다짐을 전했다. 세계 속에서 숙명을 빛낼 두 학생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숙명통신원 12기 김민지(경제 12), 12기 윤채린(교육 13)
정리 : 대외협력처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