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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면역학연구센터, 새로운 관절염치료제 연구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 선정돼

  • 조회수 364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4-07-22

우리대학, 일양약품, 삼성서울병원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산학연 공동 연구프로젝트 기관인 연구센터는 지난 15일(화) 사업단과 ‘사이토카인 유래 펩타이드 SIS-1을 이용한 관절염 개선 선도물질 도출’이라는 주제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을 맺고 앞으로 2년간 10억원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본 과제에 선정된 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SIS-1은 SIS면역학연구센터가 발굴한 신규 사이토카인(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백질)으로부터 유래된 펩타이드의 일종이다. 이는 지금까지 개발된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차별화된 면역학적 기전을 가진 표적 치료 물질이다. 조대호 연구센터장(생명과학과)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관절염 치료제와 비교해 효능이나 부작용 측면에서 더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특히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대부분 항체 의약품이 사용되는 것을 감안할 때, 펩타이드 물질인 SIS-1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큰 강점을 가진 것이 사업과제 선정의 주요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전신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질환으로 전세계 인구의 0.5 ~ 1%가 앓고 있으며 향후 주요 7개국에서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5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SIS-1이 순조롭게 개발을 거쳐 기존 치료제보다 저렴하면서도 더 많은 환자군까지 치료할 수 있는 First in Class 펩타이드 신약으로 출시될 경우 향후 약 15조2000억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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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5일 열린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식에서 조대호 SIS면역학연구센터장(앞줄 왼쪽)과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앞줄 오른쪽)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대호 센터장은 “이번 사업선정은 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사례를 토대로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해 만든 범부처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 연구개발 투자전략 플랫폼의 선진화를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9년간 총 1조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링크]

국민일보 / 파이낸셜뉴스 / 아주경제 / 약업신문 / 메디파나뉴스 /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