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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학 110주년 기념 ‘110숙명 페스티벌 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 조회수 229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04-29

지난 28일(목)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페스티벌 콘서트는 대한제국 황실이 세운 최초의 민족여성사학 숙명여대의 창학 110주년을 기념하고, 음악대학 구성원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황선혜 총장과 정순옥 총동문회장, 이세웅 예술의전당 명예이사장 등을 비롯해 내외빈 2,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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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쇼스타코비치(D. Shostakovich)의 축전 서곡(Festive Overture Op.96)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3중 협주곡, 임긍수의 두물머리 아리랑, 베르디 오페라 Pace, pace, mio Dio!, 스트라빈스키(I. Stravinsky)의 불새(The Firebird Suite)가 이어졌다. 또한 작곡과 홍승기 교수가 창학 110주년을 기념해 편곡한 여성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숙명아리랑 2016이 재학생 및 동문 합창단의 합창으로 초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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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프로그램의 지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지휘자인 김경희 작곡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숙명여대 작곡과와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지휘과를 졸업한 뒤 KBS교향악단, 러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다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으며, 4월부터는 여성 최초로 한국지휘자협회 협회장을 맡았다. 또한 시각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피바디 음악대학원 석사, 위스콘신대 연주박사 과정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예지, 네덜란드 왕립음악원 최고학부 전문연주자과정을 한국인 최초로 수석 졸업하고 한국 가곡의 전도사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임청화, 한국인 최초 신시내티 오케스트라 비올리스트 고기연 동문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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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의 비용은 음악대학 교수들의 재정적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미술대학 교수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팸플릿을 만들었다. 손정애 음대학장은 “110년 역사동안 쌓아온 숙명의 전통과 음악대학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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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음대는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클래식 한류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국내 대학 오케스트라 최초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니아홀 개관 75주년 초청연주회, 호주 시드니 콘서바토리,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Jacob's School of Music에서 연주하는 등 왕성한 활동과 함께 많은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