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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대표 초청 도서관 특강

  • 조회수 294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11-22

박웅현 대표는 ‘사람을 향합니다’(SK텔레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KTF), ‘생각이 에너지다’(SK이노베이션) 등의 광고 카피로 유명한 스타 광고인이자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등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강연은 학생들의 질문에 박웅현 연사가 답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전에 추첨해놓은 질문들을 비롯해 즉석에서 받은 질문들까지 유쾌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그만의 답변이 쏟아졌다. 기본적인 책읽는 방법에서 시작해 말 잘하는 법, 인생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대하는 태도, 같은 머리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유와 같은 사적인 질문들 까지도 재치있게 받아냈다. 그의 답변에서 느껴지는 그만의 철학은 많은 숙명인들의 마음을 울렸다.

 


박웅현 대표는 ‘어떻게 하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책읽기는 교감과 같다”며 “나를 존중하고, 내 기준에서 재밌고 끌리는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책을 읽으며 생기는 호기심과 궁금증이야말로 작가와의 능동적인 소통을 가능케 해주며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좋은 태도’로 현재에 집중하며 살 것을 강조했다. 내게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매순간이 클라이막스인 것 마냥 현재를 불꽃처럼 집중하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철학을 밝히며 “과거에만 얽매여 ‘~했으면’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 또는 현재를 미래를 위한 연료로만 생각하며 희생하는 것은 둘 다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문채원 학생(경영학부16)은 “평소에 존경하던 분을 직접 뵈어 영광”이라며 “마치 삼촌에게 이야기 듣듯이 강연 내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강연자가 전하는 울림을 느꼈던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강연은 숙명인들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중앙도서관이 시행하는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박웅현 대표 특강의 경우 도서관장을 맡은 권성우 한국어문학부 교수가 직접 메일을 작성해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은 앞으로도 매 학기마다 연사 혹은 교수를 초빙해 이와 같은 값진 강연의 시간을 꾸릴 예정이다.


한편 우리대학 도서관은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전국 77개의 대학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책벌레 대학’ 평가에서 1인당 도서관 이용률과 소장 도서의 양이 높은 점수를 받아 당당히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얼마나 책을 많이 읽느냐가 아닌 얼마나 행복하게 책을 읽는지가 중요하다”며, “행복하게 책 읽는 숙명인을 양성하고 그에 수반하는 건전한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숙명통신원 14기 김지원(경제학부14)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