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청년드림 여성경제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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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9-06-07
지난 5월 30일(목) 우리대학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우리대학이 함께 주최한 “찾아가는 청년드림 여성경제” 특강이 진행됐다.
우리대학 언론정보학부를 졸업한 채널A의 김설혜 아나운서는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선택과 집중이 가장 중요하며, 오늘 이 자리가 그런 면에서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강연의 막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최초의 여성 증권회사 CEO인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와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이성용 대표의 강연과 이에 관한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순서로 강연을 맡은 박정림 대표는 여성 인재의 강점으로 멀티태스킹 능력, 높은 집중력,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았다. 박 대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개인의 호기심, 즉 ‘Why?’의 중요성과 더불어 저성장시대에 따른 ‘디테일의 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조직에서 자신의 의견을 단시간 내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연습으로 ‘꾸준한 독서’와 ‘신문 정독’을 꼽았다. 또한 “어떤 일이든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연이 끝난 후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김설혜 아나운서는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직에는 남성의 비율이 훨씬 높은 반면 금융권에서는 여성의 관리직 비율이 더 높은 특별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였다. 이에 대해 박정림 대표이사는 “들어오는 여성의 비율 자체가 낮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여성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이를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학생은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리더로서 구성원들에게 어떠한 대처를 해야 좋은 리더인지”에 관해 질문했다. 이에 박정림 대표이사는 “수평적 관계에서 상하간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며 “구성원들과 함께 솔루션을 찾아가고 직원들이 의견을 많이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리더가 가져야할 중요한 자질이다“고 답했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후 박정림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강연을 진행한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이성용 대표는 “Business skills you need for life”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리더가 되기 위한 다섯 개의 Business skills(리더십 스타일, 브랜드 가치, 커뮤니케이션 기술, 인관관계, 긍정적인 생각)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성용 대표는 리더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팔로우쉽(Followship)’과 ‘펠로우쉽(Fellowship)‘을 길러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한 기업 경영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본인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자신에 대해 파악한 내용을 기반으로 본인만의 브랜드를 정의할 수 있어야 하며, 사회생활 속에서 형성하는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 학생은 리더의 자질 중 조직 생활에서의 ‘적응력’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사람마다 갖고 있는 그릇의 특성이 다르다”라고 말하며 “굳이 조직생활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좋아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면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답을 찾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강연에 참여한 윤정원(문화관광학부18)학생은 “이번 강연을 통해 여성 리더로서의 역량과 그 과정에서 어떠한 노력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7기 남가은(소비자경제학과18), 남예원(법학부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