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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교육연구소 제2회 대학교양교육 국제학술대회 개최

  • 조회수 2201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2-01-10

우리대학 교양교육연구소(소장 황영미)가 지난 8일(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대학기초교양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핀란드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과 ‘제2회 대학교양교육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양교육연구소 김지윤 연구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황영미 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를 위한 교육 내용과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혁신적인 교육 내용과 방법을 고찰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학술대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모영규 기초교양대학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에서 교육하고 있고 앞으로도 교육할 디지털 세대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적합한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무엇보다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교양교육의 미래를 위한 큰 한 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학술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도쿄대 Ryo TANQUE 교수가 ‘도쿄대 초년차 이과생 세미나’ 발표를 통해 도쿄대에서의 온라인 수업에서 대처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과 수강생들이 실험 수업도 집에서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교육 변화를 강조하였다.

 

헬싱키대 Paulos Huang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 본질적 과제’ 발표에서 핀란드 교육의 특성이 토론 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원 때부터 학부모, 학생, 교사의 3자 미팅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을 발전시켜왔고, 토론 교육을 통해 자기 의견을 발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교육환경임을 공유했다.

 

채프먼대 Jan. M. Osborn 교수의 ‘미국 디지털 네이티브의 교양교육에서의 수요 충족’ 발표에서는 글뿐만 아니라 유튜브, 트위터, 보이스 메시지 등을 수사학적 방법론으로 분석하여 비판적 글쓰기 교육 사례를 제시하였다.

 

중앙대 한수영 교수의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고전 읽기 교육’에서는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원주민과 이주민의 소통도 고전을 통해 가능하다고 제시하였다.

 

2부 1세션은 우리대학 사례발표로 진행되었다. 구자황 교수의 ‘대학 글쓰기 교육의 장면들 - 쓰기 주체와 매체 환경이 대학 글쓰기에 미친 영향’ 발표에서 다가올 시대의 하이브리드 교육에 대한 자기 갱신 아젠다를 강조하였다.

 

김지윤·서정혁·신희선 교수의 ‘디지털 환경과 온라인 비대면 토론 대회’에서는 해외의 토론대회의 조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 리터러시의 방향을 제시하며 제1회 숙명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던 경험 사례와 함께 대회 참여자와 도우미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긍정적이었음을 밝혔다.

 

윤희정·김경아·김지은 교수의 ‘세시리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수 학습방법’ 발표에서는 학습환경에 따른 설계 기반, 설계 요소 연구를 통한 교수자와 학생들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등 우리 대학 교양교육의 현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고 갔다.

 

2세션에서는 고려대 G.Jean-maire와 단국대Arnaud Duval 교수의 ‘프랑스어 온라인 수업의 교육 실습 토론: 팬데믹에서 교실 수업으로의 복귀까지’에서는 수업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온라인 토론대회까지 개최한 사례를 제시하며 토론대회의 언어 교육의 효과성을 강조하였다.

 

경인교대 정현선 교수의 ‘대학 교양 수업의 디지털 미디어 시민성 프로젝트’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이론적 배경을 소개하고 수업 사례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서울여대 서윤경 교수의 ‘기초교양교육으로서 온라인 기반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운영 사례’ 발표는 팬데믹 상황에서의 교양교육의 현황과 발전을 수업 사례를 통해 모색하였다.

 

황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언택트시대에 해외 유수 대학 및 국내 여러 대학의 교육 콘텐츠와 교육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육적 혁신’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풍성한 논의가 이루어진 뜻깊은 학술대회였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교양교육연구소는 2017년 설립되어 교양교육 관련 연구와 교육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WISE-GED3[cube] 교양교육 구축 및 확산’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며 교양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