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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대학원생, 전국 단위 화학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받아

  • 조회수 274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03-31

지난 3월 20일(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첨단 사이언스 교육 허브개발(EDISON) SW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리대학 화학과 함시현 교수 연구실의 조선희 대학원생이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에디슨(EDISON)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 ‘SW중심사회 실현전략’에서 발표한 고급 융합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공계 전공분야의 아이디어를 쉽고 재미있게 SW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전경험 교육의 대표사례이자,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융합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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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에디슨 SW활용 경진대회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다양한 문제들을 슈퍼컴퓨터와 연결된 계산과학공학 프로그램으로 가상실험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해보는 행사다. 올해의 경우 전산열유체, 나노물리, 계산화학, 구조동역학, 전산설계 등 5개 전문분야에 걸쳐 117개팀 약 230명이 참가했다.

 

조선희 씨는 계산화학 분야에서 눈 각막에 단백질이 뭉쳐 시력을 잃게 하는 병인 각막이영양증의 원인이 되는 FAS1이라는 단백질 응집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해 FAS1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야생형과 달리 눈의 각막에서 뭉칠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가 단백질의 소수성 증가와 기능 장애 때문이라는 것을 밝혔는데, 이는 바로 함시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생체분자의 용매화 자유에너지 계산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조 씨는 대학원생이 되기 전인 지난 1월부터 해당 주제를 연구해 2개월 만에 이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8월 학부를 마친 뒤 함시현 교수 연구실에 학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해왔으며, 대학원은 올해 3월에 입학했다.

 

조 씨는 수상 비결에 대해 “경진대회를 준비하기에 다소 시간이 촉박했지만 교수님이 주제에 대해 조언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학교에서도 충분히 지원을 해주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과학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