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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학대회서 우리대학 대학원생 포스터상 수상

  • 조회수 334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08-20

IUPAC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은 1919년 설립되어 전 세계 61개국, 30여만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다. 세계화학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UPAC 세계화학대회에는 전 세계 76개국, 3000여명의 화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스터 발표 대회는 화학계통의 전문가 및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보는 행사다. 올해의 경우 물리화학, 분자합성, 무기화학, 에너지환경, 분석화학, 마이크로분자과학, 일상화학, 나노과학, 화학교육, 그린화학, 산업화학 등 11개 전문분야에 걸쳐 19,974개 팀이 포스터 발표에 참가했고, 그 중 3팀에게 부여되는 포스터 상을 수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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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씨는 물리화학 분야에서 염색체의 가장자리 (G-quadruplex)에서 암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는 부위와 그 부위에서 항암제로 작용할 수 있는 분자 후보들 (3개의 Cyclic Naphthalene Diimides)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함시현 교수 연구실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항암제로 작용할 수 있는 분자 후보들 중에 어떤 분자가 가장 항암효과가 있을지 예측해보고, 그 분자가 결합하여 작용하는 결합위치를 밝혔다.

 

특히, 이 씨는 대학원생이 되어 지난 3월부터 해당 주제를 연구해 5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내고 전 세계 화학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입상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학부 때부터 함시현 교수 연구실에서 근무하고, 대학원은 올해 3월에 입학했다.

 

이 씨는 수상 비결에 대해 “IUPAC과 같이 큰 세계 대회에 나가 많은 화학인들 앞에서 발표하기까지 교수님께서 조언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학교에서도 지원을 해주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화학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