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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양자수박물관, ‘Threads of Splendor: 천자만홍(千紫萬紅)을 짓다’ 특별전 개최

  • 조회수 203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10-12

지난 10월 6일 열린 「Threads of Splendor: 천자만홍(千紫萬紅)을 짓다」특별전 오프닝에는 강정애 총장을 포함한 내빈과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중앙선데이 정형모 문화에디터 등 외빈 8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정영양 관장은 인사말에서 “12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정영양자수박물관의 소장 유물이 창의적인 자료로 활용돼 선인들의 자수 대작들과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세대의 교육에 이바지하고 영감을 준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숙명여대 정영양자수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로운 해석을 덧칠한 작품을 전시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과거 박물관 유물과 현대 작가의 협업 작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전시 트렌드에 따라 국내 5개 대학에서 선정된 8명의 작가 및 국내외 중견작가 5명 등 총 13명의 현대 섬유작가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정영양자수박물관에서 열린 워크숍을 통해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옛 유물이 가진 아름다움과 문양의 뜻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작품에 참고할 유물의 선정과 이에 따른 작품 구성에 대한 초안 작업을 마치고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작품을 제작했다.

 


현대 섬유작가들은 문양을 디지털기법에 융합해 반복적인 작업이나 거대화를 통한 재해석을 시도하고, 첨단 섬유소재를 사용한 재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정영양자수박물관 측은 “작품의 소재나 형태, 방법 등을 제한하지 않은 덕분에 유물의 형태, 문양, 색채, 관념을 활용한 다양한 접근이 이뤄졌다”며 “섬유작가 뿐만 아니라 학자, 미술가, 디자이너 그리고 현대인에게도 창의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