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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헌무용단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 공연 성료

  • 조회수 228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2-04-18

우리대학 차수정 무용과 교수가 이끄는 순헌무용단이 지난 4월 10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지위의 우리춤’ 10주년을 축하하고자 국립극장 해오름에 맞춰 특별 제작한 기념공연이다. ‘한지위의 우리춤’은 2013년 초연 이래 지난해까지 총 1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순헌무용단의 대표 공연이다.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은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 전통춤을 3D로 입체화한 21세기 선진형 체험 융복합 공연이다. 태평무, 살풀이춤, 승무, 산조춤 등 기존 전통춤의 핵심 의미를 재해석해 스토리텔링으로 엮고, 다양한 장치로 현대적인 무대연출을 시도한 것이 큰 특징이다.

 


 


 

무대 뒤에 8m 길이의 화선지를 설치하고 화가가 수묵화를 그리면 화폭 위의 그림이 3D로 입체화되거나, 공연 중에 살아있는 배추흰나비를 무대에 날리고 객석에 향을 피우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관객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한국 무용의 대부이자 우리대학 무용과에 재직했던 故정재만 교수와 제자인 차수정 교수로 이어지는 벽사춤의 정수가 녹아 들어간 프로그램 구성도 무대연출 못지 않게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은 1,2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사설무용단이 한국춤 공연으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전석을 매진시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순헌무용단은 “우리 문화의 융복합 문화 프로젝트 시도를 통해 그림이라는 시각적 효과아 음악이라는 청각적 효과, 향기라는 후각적 효과, 몸의 직관적 표현인 춤의 메시지로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무대”라며 “이 작품으로 하여금 한국 춤과 문화가 지닌 잠재력, 예술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 무용과 졸업생 및 재학생들로 구성된 순헌무용단은 지난 2005년 창단해 우리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 창작 춤을 만들어가는 예술단체다. 무용단 명칭처럼 우리대학 설립자인 순헌황귀비의 뜻을 이으며 실험정신과 도전의식을 갖고 현 시대에 적합한 융복합 장르 무용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