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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밝은 인사가 큰 힘” 진리관 청소하던 60대 직원, 퇴직금 절반 장학금으로 기부

  • 조회수 233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3-08-25

숭의여자대학교 전경


우리대학에서 6년간 일한 청소노동자가 학생들을 위해 퇴직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우리대학에서 진리관 외곽과 미화 창고 청소를 담당했던 임모씨(67)는 지난 2일 발전협력팀에 장학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입금했다. 


임씨는 “숙명여대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자녀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2명에게 250만원씩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고 전했다. 


1980년부터 34년간 교도관으로 일한 임씨는 2016년부터 우리대학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 퇴직했다. 


임씨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보람 있게 써야겠다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넬 때마다 큰 힘이 됐고 연말에는 장갑이나 떡 같은 선물도 챙겨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어렵게 살았었고 대학도 못 나왔다”며 “그저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뿐”이라고 했다. 


발전협력팀은 임씨의 뜻에 따라 장학금 수혜 학생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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