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획] 미리 만난 산타, 용산 아동들에게 따뜻한 희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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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12-06
용산구에 위치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학교가 연합하여 만든 용산드래곤즈가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지난 12월 4일 용산구 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용산드래곤즈의 17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17개 회원사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한국보육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CJ CGV, GKL(그랜드코리아레저), GKL사회공헌재단,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우리 대학은 학생지원센터 소속 직원들과 봉사활동을 자원한 학생들을 비롯해 총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눈꽃광장홀에 모인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방문 기관에 맞춰 총 9개 조로 나뉘었다. 각 조에는 여러 회원사 봉사자들이 섞여 있었다. 조별 조장들이 먼저 해야할 일을 설명하고 각자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하며 어색함을 풀었다. 이어서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보낼 메시지 카드를 정성스럽게 작성했다. HDC신라면세점 경영기획팀 박광현 과장은 “지난해부터 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작년보다 올해 선물이 더 풍성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2024년 한해동안 고생 많았고, 다가올 2025년에는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는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편지를 다 작성한 뒤에는 미리 회원사 별로 준비한 생활용품 및 학용품, 과자, 보드게임 등을 선물꾸러미에 차곡차곡 담았다. 이번 행사의 실무를 맡은 아모레퍼시픽 공감재단의 김태우 사무국장은 “그냥 대형마트에서 이것저것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각 회원사가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 혹은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담으면서도 의미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포장을 마친 봉사자들은 총 9개 시설의 180여 명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이동했다. 이들은 기관에서 함께 트리를 꾸미고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구도희 사원은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이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친구와 함께 봉사 신청을 했다는 이정원 학생(일본학과22)은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우리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아이들이 기뻐하고 함께 트리만들기도 재미있게 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결성된 용산 드래곤즈는 게릴라 가드닝, 도심 녹지 조성, 청년 직무 멘토링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는 봉사의 가치를 경험하는 동시에 현직자들과 만나 네트워킹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학생지원센터는 “내년에도 용산드래곤즈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행복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