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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몽골 공식 방문 마무리…생명과학·농업 분야까지 협력 확대

  • 조회수 137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2-11


숙명여자대학교가 12월 9일(화)부터 이틀간의 몽골 공식 방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숙명여대는 10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생명과학대학교(Mongolian University of Life Sciences)와 학생·학술 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 양교는 이번 MOU를 통해 바이오, 농업기술 등 특성화된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전날 진행된 인문·사회 분야 중심의 협약에서 나아가 생명과학과 농업 분야로 국제 협력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몽골 방문은 숙명여대 캠퍼스 내 몽골 학생들의 위상과 교류 현황을 반영한 전략적 행보다. 



숙명여대 내 몽골 유학생 수는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몽골 재적생 수는 2024년 14명(학부 4명, 대학원 4명, 어학당 6명)에서 2025년 123명(학부 66명, 대학원 6명, 어학당 51명)으로 약 8.8배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숙명여대는 2026년 3월 기준 몽골 유학생 수가 175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학부생은 2024년 4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숙명여대가 몽골의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의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몽골 4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숙명여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 최상위권 대학으로 협력 범위를 대폭 확장하게 됐다. 숙명여대는 몽골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이들이 졸업 후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문시연 총장은 "이번 방문은 생명과학을 비롯해 특성화 분야까지 교류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몽골의 차세대 핵심 인재들이 숙명여대에서 역량을 키우고 양국의 지식·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